명절 남은 음식 — 만들 반찬부터 정하고 그것끼리 나눠 담는 보관법
명절 뒤 냉장고에 종류별로 가지런히 담아 둔 음식이 일주일 뒤 절반쯤 버려지는 이유는 담는 방식에 있습니다. 무엇을 며칠 둘 수 있는지보다 이걸로 무엇을 만들지를 먼저 정하고, 그 반찬에 들어갈 재료끼리 한 봉지에 담으면 꺼내는 순간 조리가 시작됩니다.
명절 뒤 냉장고에 종류별로 가지런히 담아 둔 음식이 일주일 뒤 절반쯤 버려지는 이유는 담는 방식에 있습니다. 무엇을 며칠 둘 수 있는지보다 이걸로 무엇을 만들지를 먼저 정하고, 그 반찬에 들어갈 재료끼리 한 봉지에 담으면 꺼내는 순간 조리가 시작됩니다.
올해도 전을 부치실 생각이신가요.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2022년 차례상 표준화 방안에서 기름에 지지거나 튀긴 음식은 꼭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못박았습니다. 추석 차례상 준비가 해마다 힘든 이유는 올릴 것이 많아서라기보다, 무엇을 빼도 되는지 아무도 정해 주지 않아서입니다.
수산시장에서 대하 한 상자라고 써 붙여 파는 새우 중 상당수는 대하가 아니라 흰다리새우입니다. 두 종은 생김새가 닮았는데 가격은 2~3배 차이가 납니다. 가을 제철 음식이 반가운 이유가 값이 내려가고 맛이 오르기 때문인데, 정작 이름과 물건이 어긋나는 구간도 이맘때 가장 넓어집니다. 품목별로 무엇을 보고 골라야 하는지 짚었습니다.
마트에서 과일 고르다가 외관만 보고 실패한 경험, 다들 있죠. 수박은 두드리는 소리, 참외는 골의 깊이, 복숭아는 색깔보다 향기로 골라야 합니다. 과일별로 다른 선택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둔 음식은 안전하다고 믿으시죠? 그런데 우리나라 가정 냉장고 냉장칸 평균 온도가 7~8도로 측정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식중독균이 가장 좋아하는 온도대(5~60도)에 음식이 그대로 놓여 있는 셈이죠. 장마철 식중독이 무서운 건 바로 이 ‘안심’에서 출발합니다. 멀쩡해 보이고 냄새도 괜찮은 음식이, 보이지 않는 세균 수백만 마리를 품고 있을 수 있거든요.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어제 해놓은 반찬인데…
여름철 냉장고 관리만 제대로 해도 식중독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온도 설정부터 식품별 보관 위치, 유통기한 관리까지 직접 실천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