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 정관장 오픈매치데이, 잠실학생체육관 205구역에서 보고 왔습니다

서울 삼성 정관장 오픈매치데이, 잠실학생체육관 205구역에서 보고 왔습니다

어제 서울 SK와 원주 DB 경기에 이어, 오늘은 같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안양 정관장의 오픈매치데이 경기를 보고 왔습니다. 올해부터 서울 삼성의 홈이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바뀌어서, 하루 만에 같은 경기장이 어떻게 ‘삼성의 홈’으로 바뀌는지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경기 뒤에는 멤버십 회원과 함께하는 출정식까지 이어진 날이라, 서울 삼성 정관장 경기와 출정식 모습을 순서대로 남겨 둡니다.

하루 만에 달라진 학생체육관

체육관 정면에는 서울 SK 나이츠와 서울 삼성 썬더스 로고가 함께 들어간 ‘SEOUL HOME GAME’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두 팀이 함께 홈으로 쓰는 경기장이라는 게 입구부터 보입니다.

잠실학생체육관 정면 — 서울 SK 나이츠와 서울 삼성 썬더스 로고가 함께 들어간 SEOUL HOME GAME 현수막
두 팀 로고가 함께 걸린 학생체육관 정면.

그런데 어제와 달라진 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제 체육관 앞에 서 있던 푸드트럭이 오늘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잠실학생체육관 앞 주차장 — 전날 있던 푸드트럭 자리가 비어 있는 모습
어제 있던 푸드트럭이 오늘은 없었습니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던 SK 우승 기념 진열장도 오늘은 닫혀 있었습니다. 어제는 우승 유니폼과 트로피가 환하게 보이던 자리입니다.

SK KNIGHTS MUSEUM 우승 기념 진열장이 닫혀 있는 모습
삼성 홈경기 날에는 SK 우승 진열장이 닫혀 있습니다.

복도 벽면의 선수 사진도 삼성 선수들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파란 유니폼과 번개 무늬가 들어간 썬더스 사진입니다. 장내 아나운서도 어제와 다른 분이었습니다. 같은 건물이지만 어느 팀 홈경기냐에 따라 안팎이 이렇게 바뀝니다.

복도 벽면의 서울 삼성 썬더스 선수 단체 사진 — 파란 유니폼과 번개 무늬
삼성 선수들로 바뀐 복도 벽 사진.

205구역 3열 1번, 응원단장석 옆자리

오늘 앉은 자리는 205구역 3열 1번입니다. 코트를 비스듬히 내려다보는 자리라 코트 전체와 전광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서울 삼성 정관장 오픈매치데이, 잠실학생체육관 205구역에서 보고 왔습니다
205구역 3열 1번 자리 시야.

이 자리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옆이 응원단장석이라는 점입니다. 코트사이드 초록 좌석 구역 너머로 경기를 보면서, 옆에서 이어지는 응원을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습니다.

205구역 3열 1번 바로 옆 응원단장석과 코트사이드 초록 좌석 구역
바로 옆이 응원단장석입니다.

경기 전부터 응원단장님과 치어리더분들이 바로 옆에서 응원을 이끌었습니다. 응원 열기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이 구역을 추천합니다.

응원단장석에서 응원을 이끄는 서울 삼성 치어리더
경기 전부터 옆에서 이어진 응원.

경기 전: 선수 소개와 치어리더 공연

경기 시작 전, 새로 바뀐 장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경기 전 코트 가운데에서 마이크를 든 장내 아나운서
새로 바뀐 장내 아나운서.

조명이 꺼지고 선수 소개가 이어졌고,

조명이 꺼진 코트에서 이어진 서울 삼성 선수 소개
선수 소개.

치어리더분들의 공연으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습니다.

경기 전 코트에서 불빛 응원봉을 든 치어리더 공연
경기 전 치어리더 공연.

서울 삼성 정관장 경기: 역전과 재역전

점프볼로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파란 유니폼이 삼성, 흰 유니폼이 정관장입니다.

서울 삼성 정관장 경기 점프볼 — 파란 유니폼 삼성과 흰 유니폼 정관장
점프볼.

1쿼터는 서울 삼성이 16대 15로 한 점 앞선 채 끝났습니다.

1쿼터 종료 전광판 — 안양 15, 서울 16
1쿼터 종료, 서울 삼성 16 대 안양 정관장 15.

1쿼터가 끝나고는 노란 옷을 맞춰 입은 치어리더분들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1쿼터 뒤 노란 옷을 맞춰 입은 치어리더 공연
1쿼터 후 치어리더 공연.

2쿼터에는 정관장이 흐름을 가져가 전반을 38대 35로 앞선 채 마쳤습니다.

전반 종료 스코어가 표시된 전광판 — 안양 38, 서울 35
전반 스코어 38 대 35.

3쿼터가 오늘 경기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초반에 점수 차가 10점 넘게 벌어졌는데, 신동혁 선수가 들어오면서 흐름이 확 바뀌었습니다. 역전에 재역전이 이어졌고, 정관장은 토마스 선수가 파울 아웃, 무니 선수가 4반칙에 걸릴 만큼 치열했습니다. 3쿼터 마지막 2.7초를 남기고 공격 기회가 왔는데, 이 슛이 들어가지 않은 게 두고두고 아쉬웠습니다.

3쿼터 막판 2.7초가 표시된 경기 시계와 공격 장면
3쿼터 마지막 2.7초.

3쿼터가 끝났을 때 점수는 59대 58, 정관장이 딱 한 점 앞서 있었습니다.

3쿼터 종료 전광판 — 안양 59, 서울 58
3쿼터 종료, 59 대 58.

4쿼터 초반 다시 7점 차까지 벌어졌지만, 삼성이 끝까지 따라붙어 동점까지 만들었습니다. 이 순간이 오늘 가장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힘이 부족했고, 최종 스코어는 안양 정관장 78, 서울 삼성 70이었습니다.

경기 종료 전광판 — 안양 78, 서울 70과 양 팀 선수별 득점
최종 스코어 안양 정관장 78 대 서울 삼성 70.

쿼터안양 정관장서울 삼성
1쿼터1516
2쿼터2319
3쿼터2123
4쿼터1912
합계7870

지긴 했지만 3쿼터와 4쿼터 초반의 추격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전광판에는 정규리그 홈 개막전 일정도 떴습니다. 10월 9일 금요일 오후 2시, 상대는 오늘과 같은 정관장입니다.

전광판의 서울 삼성 홈 개막전 안내 — 10월 9일 금요일 오후 2시 정관장전
홈 개막전은 10월 9일 금요일 오후 2시.

경기 뒤 멤버십 출정식

오늘은 멤버십 회원과 함께하는 출정식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멤버십 인증을 한 뒤 입장 팔찌를 받았습니다.

멤버십 인증 후 받은 파란 출정식 입장 팔찌
멤버십 인증 후 받은 입장 팔찌.

전광판에 출정식 안내가 떴습니다. 경기 종료 후 퇴장했다가 입장 팔찌를 확인하고 지정된 게이트로 다시 들어가, 안내된 구역에 선착순으로 앉는 방식이었습니다.

전광판의 출정식 안내 — 경기 종료 후 퇴장했다가 입장 팔찌 확인 후 재입장, 선착순 착석
출정식 입장 안내.

올해 서울 삼성의 슬로건은 “GOT THAT POWER”입니다. 출정식 무대 뒤 벽과 전광판에 이 문구가 크게 걸려 있었습니다.

전광판에 뜬 서울 삼성 2026-27 시즌 슬로건 GOT THAT POWER
올해 슬로건 GOT THAT POWER.

김상식 감독님이 무대에 올라 올 시즌 각오를 밝혔습니다.

출정식 무대에서 시즌 각오를 밝히는 서울 삼성 김상식 감독
김상식 감독의 올 시즌 각오.

최현민 선수는 올해도 주장을 맡았습니다.

출정식 무대에서 발언하는 서울 삼성 주장 최현민 선수
올해도 주장을 맡은 최현민 선수.

외국인 선수들도 무대에 올라 팬들에게 하트를 그려 보이며 인사했습니다.

출정식 무대에서 하트를 그려 보이는 서울 삼성 외국인 선수들
팬들에게 하트로 인사한 외국인 선수들.

다녀와서 정리한 것

  • 학생체육관 공동 사용: 올해부터 서울 SK와 서울 삼성이 잠실학생체육관을 함께 홈으로 씁니다. 어느 팀 홈경기냐에 따라 복도 선수 사진, 우승 진열장, 장내 아나운서까지 바뀝니다.
  • 205구역 3열 1번: 응원단장석 바로 옆이라 응원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고, 코트와 전광판이 한눈에 보이는 자리입니다.
  • 홈 개막전: 서울 삼성 정규리그 홈 개막전은 10월 9일 금요일 오후 2시, 상대는 안양 정관장입니다.

오픈매치데이라 결과보다 새 시즌 분위기를 보러 간 날이었는데, 3쿼터처럼 뜨거운 경기가 이어진다면 올 시즌 학생체육관에 자주 오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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